'안성'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우덕이로 대표되는 남사당 공연이다. 버나놀이며 살판, 어름놀이 등 다양한 묘기와 재담으로 꾸려지는 남사당 놀이는 지금도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남사당 놀이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안성의 명소가 있다. 가족공원으로 처음 조성되었던 안성맞춤랜드다. 이 곳에서는 남사당 공연장을 비롯해 사계절 썰매장, 공예문화센터, 과학관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드넓게 조성된 녹지공간도 아름다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여자 남사당 바우덕이를 잇는 남사당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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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덕이는 조선 시대 말 ‘제법 놀 줄 알았던’ 여자로 유명했다. 본명은 김암덕, 최초로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로서 일어선 천재 예인이다. 안성 살던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태어나 남사당패에 맡겨진 것이 고작 여섯 살배기 아이였을 때. 흔하다면 흔한 이야기지만, 한가지 다른 점은 그녀가 놀이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는 것이다. 호탕한 성격과 보통이 아닌 끼에 힘입어 불당골 남사당패에서 안성 남사당패로 들어갔고, 갓 15세에 꼭두쇠로 일어설 수 있었다.
15세에 꼭두쇠가 되어 22세까지 전국을 휩쓸고 다녔던 그녀의 위명을 이어 풍물을 이어나가는 근거지가 바로 안성남사당 공연장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무료로 남사당놀이를 공연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풍물악기로 경쾌한 장단을 돋구는 한편 접시를 돌리는 버나놀이와 땅에서 재주를 보이는 살판,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며 묘기를 보이는 어름까지, 풍물놀이를 이루는 재주 하나하나가 쭉 이어져 나온다.
사계절 즐기는 썰매장, 시원함을 맛보다
그리 높지 않은 언덕이라도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쾌감은 속도를 뛰어넘는 즐거움이 있다. 평평한 얼음판에서 노니는 얼음썰매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 법. 안성시 사계절 썰매장에서는 이런 즐거움을 사철 누릴 수 있다. 여름에는 물썰매, 봄, 가을에는 오일 썰매장으로 운영된다. 겨울에는 당연히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 단순히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이 아이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성인용 슬로프는 같은 길이라도 한층 아찔한 경사를 보여준다. 다만, 계절별로 운영을 하면서 시설 정미를 위해 장기간 문을 닫을 때가 있어 미리 문의해보기를 권한다.
다양한 테마를 자랑하는 녹지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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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안성맞춤랜드지만 그만큼 볼 가치가 있는 것이 드넓게 펼쳐진 녹지공간이다. 수변공원에 곡선형으로 조성되어 있는 나무 데크길을 비롯해 야생화단지, 잔디광장 등 다양한 경치를 자랑하는 장소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분수광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시원한 물즐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고 가을에는 아름답게 피어난 꽃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하늘을 만끽하는 사람들로 줄을 잇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소원대박터널이라는 이름이 달린 넝쿨터널길. 수세미와 조롱박이 조롱조롱 매달려 익어가는 이 곳에서는 제각기 염원을 담아 매달아 놓은 메모장이 햇살에 노릇노릇 익어간다. 대박이라는 이름이 붙은 연유도 이 터널에 열려있는 조롱박에서 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득히 매달려 있는 모습은 안성맞춤공원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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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6년 05월 1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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